"급이 다른 아이폰13프로 영상"...애플, iOS 15.1 출시

고성능 동영상 코덱 '프로레스’ 지원…'셰어플레이' 기능 활성화

"급이 다른 아이폰13프로 영상"...애플, iOS 15.1 출시

애플이 25일(현지시각) 애플운용체계(iOS) 15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인 'iOS 15.1'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최신 플래그십 아이폰13 프로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됐다.

◇ 프로레스(ProRes) 비디오 촬영

아이폰13 프로. 사진=애플
아이폰13 프로. 사진=애플

아이폰13 고급형 프로 라인에 장착된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촬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레스는 고성능 동영상 코덱이다. 고해상도로 영상을 찍고, 이후 편집할 때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프로레스 지원으로 아이폰13 프로·프로맥스 사용자는 전문 품질의 동영상을 손쉽게 촬영, 편집, 공유할 수 있다.

◇ 셰어플레이(SharePlay)

셰어플레이(SharePlay) 기능. 사진=애플
셰어플레이(SharePlay) 기능. 사진=애플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이나 영화 등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셰어플레이' 기능을 정식 지원한다.

공유된 재생 컨트롤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일시 정지·재생·되감기 등 다양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페이스타임으로 통화하면서 화면을 공유해 사진을 보거나 웹 페이지를 탐색하는 등 서로 협업할 수 있다.

셰어플레이는 애초 iOS 15 업데이트에서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버그 수정 등 문제로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 버그 수정

사진과 동영상을 사진 앱으로 가져올 때 '용량 부족' 메시지가 잘못 표시되는 등의 일부 오류가 수정됐다.

사용 가능한 Wi-Fi 네트워크가 감지되지 않는 문제와 화면 잠금 시 일부 앱에서 오디오 재생이 정지되는 현상도 개선됐다.

iOS 15.1은 이 외에도 △애플 지갑 앱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추가(일부 국가) △번역 기능 대만 북경어 지원 추가 등이 적용됐다. iOS 15.1 업데이트 용량은 아이폰13 기준 약 1.44GB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