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테어도르 애쉬나피 사우스웨스트 홀딩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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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도르 애쉬나피 사우스웨스트 홀딩스 회장
<테어도르 애쉬나피 사우스웨스트 홀딩스 회장>

테어도르 애쉬나피(Tewodros Ashenafi) 사우스웨스트 홀딩스 회장은 UB 공유플랫폼이 확산됐을 때 아프리카 경제 전반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는 바로 은행 예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국가적으로 은행 계좌 보급과 금융거래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거래 투명화를 통한 소매거래 규모 파악, 세원 확보 및 세수 증대를 꾀할 수 있어 상거래 및 금융거래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확신했다.

테어도르 애쉬나피 회장으로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사용자 중심 결제 플랫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금융 결제 분야에 있어 아프리카가 가진 잠재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아프리카는 면적으로 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으로 중국, 미국, 인도, 유럽, 동유럽, 일본, 영국을 합친 크기보다 크고 인구는 현재 14억명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시장이다.

최근 아프리카는 변하고 있다. 여러 국가가 ICT 기술을 도입하고 수많은 젊은이가 휴대전화를 사용해 다양한 경제활동을 수행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기존 금융과 ICT 서비스에서 소외된 많은 아프리카인이 핀테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금융 결제 시장이 가진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첫 번째로 현재 에티오피아 인구의 약 20%, 아프리카 인구의 약 30% 정도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이 현금으로만 결제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통신과 전기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서 카드단말기 및 ATM 등 기기 연결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사용자 중심 결제 플랫폼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보나.

▲사용자 중심 결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각자의 은행 계좌를 개설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 현금결제 시 '사업자 고유 ID' '소비자 휴대폰' '사업자 휴대폰'을 기반으로 한 전자 현금영수증 발행으로 한 번이라도 현금 거래를 한 소비자는 바로 은행 예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은행 계좌 보급과 금융거래가 빠르게 확산돼 소매거래 규모 파악, 세원 확보 및 세수 증대뿐만 아니라 상거래 및 금융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프리카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은 무엇인가.

▲하렉스인포텍과 함께 에티오피아 및 아프리카 전 국가에 초저가 모바일 결제 단말기 'UB 계산기'와 초저가 모바일 현금출금기 'UB 캐시머신' 각각 1억대와 100만대를 배포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각국 플랫폼 운영사와 협력해 아프리카 전역에 1억개 이상의 MSME에 최첨단 결제 단말기를 공급, 아프리카에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에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보나.

▲핀테크의 도입으로 기존 은행들의 반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07년 케냐에서의 일화를 통해, 저희는 사용자에게 진보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며 오히려 은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케냐의 이동통신사가 무선전화기를 활용한 간단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는데 기존 은행들은 그 송금 서비스로 인해 자신의 수익이 줄어든다고 생각해 반대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며 금융을 이해하고 은행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며 은행 계좌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

-미래 결제 금융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한다고 보나.

▲아프리카는 금융 분야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구수에 비해 은행 계좌 보급률도 낮고 디지털화되는 속도도 빠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UB 계산기, UB 캐시머신과 같은 사용하기 쉽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 또한 저렴한 간편결제 기기가 필요하다. 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아프리카의 기업과 MSME가 이용하는 것은 UCAI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 기술로 독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공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아프리카 전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사용자중심 성장펀드 규모와 잠재력,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규모는 시장을 일거에 변화시킬 정도의 자금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 최소 수조원 정도가 될 것이고 글로벌 시장을 고려하면 수백조원이 될 것이다.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는 초개인화 인공지능에 의한 서비스로 발전해 피터디아만디스와 같은 미래학자들이 이야기한 대로 광고가 필요 없는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의 대변혁이 예상된다. 사용자 중심 성장펀드는 기존 산업의 강자로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에 의한 초개인화 인공지능, 디지털 미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도전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우량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때문에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투자에 따른 성장성도 크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