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비지(VIVIZ), '8년차 파워청순돌의 맑은 새 꽃길' (빔 오브 프리즘 쇼케)

여자친구의 유니크 매력을 상징하던 은하·신비·엄지 등 3인이 '비비지'라는 이름과 함께 자신들만의 또렷한 발자국을 새롭게 남기기 시작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9일 빅플래닛메이드(BPM)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비비지 첫 미니  'Beam Of Prism (빔 오브 프리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배우 주현영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BOP BOP!(밥밥!) 무대 및 뮤비시사 △수록곡 'Love You Like'(러브유라이크)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여자친구 유니크 포인트→비비지 핵심 정체성' 걸그룹 비비지(VIVIZ)

비비지(VIVIZ)는 여자친구의 은하·신비·엄지 등 3인이 지난해 10월 빅플래닛메이드에 합류하며 결성된 그룹이다.

이 그룹은 영문명 'VIVId dayZ'에 담은 '자신만의 색을 당당히 드러내는 아티스트'라는 슬로건에서 보듯, 리드보컬(은하)·메인댄서(신비) 등 그룹 여자친구 당시의 음악컬러에 독특함을 부여했던 멤버들의 새로운 시너지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신비는 "적은 인원으로 해본 적이 없어서 콘셉트나 음악적인 측면에서 일부 고민했지만, 그에 걱정하기 보다는 함께 하자는 열정으로 가득한 채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Beam Of Prism (빔 오브 프리즘)'은 비비지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드러내는 첫 작품이다. 앨범트랙은 인트로곡을 포함한 총 7트랙으로 구성된다. 우선 라틴 리듬과 디스코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댄스팝곡 'BOP BOP!(밥 밥!)'이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이어 △브라스신스 인트로와 함께 경쾌한 멜로디 향연으로 구성되는 레트로 팝곡 'Fiesta' △유니크하고 재미있는 사운드와 그루비한 분위기의 조화 속 과감한 가사가 인상적인 'Tweet Tweet(트윗트윗)' △90년대 R&B를 연상시키는 톡톡튀는 분위기의 미디움템포곡 'Lemonade' 등이 중반을 차지한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여기에 △감성적인 오케스트라 편곡과 서정적인 멜로디, 이를 배경으로 한 비비지의 보컬성숙감이 두드러진 '거울아' △엄지의 작사참여로 완성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팬송 'Love You Like' 등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엄지는 "통통 튀는 매력의 보라(은하), 쿨한 파랑(신비), 고혹의 빨강(엄지) 등 그룹명과 같은 비비드한 컬러감을 표현해보자는 생각으로 데뷔 초반에 키 컬러를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은하는 "새로운 출발이 좋은 예시로 비쳐지기 위해 '잘하자'라는 뜻을 공유하며 서로를 북돋워주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은하·신비·엄지 3인의 맑고 밝은 성숙감' 비비지 첫 앨범 'Beam Of Prism (빔 오브 프리즘)'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무대와 뮤비로 본 비비지(VIVIZ) 첫 앨범 'Beam Of Prism (빔 오브 프리즘)'의 주요곡은 은근한 성숙감을 바탕에 두고, 특유의 밝고 산뜻한 매력을 더욱 강조해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식됐다.

우선 타이틀곡 'BOP BOP!(밥 밥!)'은 여자친구 당시 마지막 활동곡인 '마고(MAGO)' 당시의 성숙감을 은하·신비·엄지 등 멤버들 특유의 밝고 맑은 이미지로 승화한 듯한 인상을 줬다.

피아노 중심의 도입부에서 점점 고조되는 비트를 따라 펼쳐지는 은하-신비-엄지의 밝고 달달한 보컬감과 함께, 펑키한 기타사운드 중심의 후렴에서 펼쳐지는 산뜻함과 성숙감을 아우르는 퍼포먼스들이 칼군무 톤으로 비쳐지는 바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수록곡 'Love You Like'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물론 장르적 측면에서는 다르지만, 어쿠스틱 기타 리프의 온화한 분위기로 거듭되는 은근한 질주와 함께, 해피엔딩 동화를 읽는 듯 달달하면서도 차분한 보컬감들이 펼쳐지는 모습이었다.

이는 메타버스 뮤직 게임 속 캐릭터를 연상케하는 타이틀곡 뮤비 구성과 함께, 현 시점부터 앞으로 이어질 비비지의 음악 정체성과 더욱 다양하게 비칠 변화방향을 가늠케 했다.

신비, 은하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첫 타이틀곡이라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는데, 'BOP BOP!(밥 밥!)'을 듣자마자 딱이라고 생각했다"며 "킬링포인트 자체가 곡 전체다. 눈을 떼지말고 보고 들으실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엄지는 "회사 식구들이 정말 다양하게 스타일링 해주시고, 장면구성도 많이 해주셔서 뮤비 자체가 다채로운 재미가 있다"라며 "또 수록곡'Love You Like'는 저희를 기다려준, 앞으로도 함께 할 팬들을 생각하며 쓴 가삿말을 더해 완성했다. 물론 많은 부분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잘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비비지 엄지 "여자친구로서 멋진 길, 비비지로서의 새 길도 멋지게 걸어보고 싶다"

전체적으로 비비지(VIVIZ) 첫 앨범 'Beam Of Prism (빔 오브 프리즘)'은 파워청순돌에서 성숙감으로 진화해갔던 여자친구의 음악적 결을 바탕에 두고, 멤버들이 지닌 부드럽고 맑은 색감들을 집중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8년차를 맞이해 새롭게 출발하며 도전을 거듭할 이들의 행보는 앞으로 더해질 성숙감과 함께, 좀 더 진하고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사진=빅플래닛메이드(BPM) 제공>

신비는 "여자친구 데뷔때 보다는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그에 다라 더 열심히 잘하자는 생각으로 각오를 다지고 열심히 했다"라며 "여자친구 때와는 다른 색감을 보시면 좀 더 신선하게 느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하는 "막상 쇼케이스를 거치니 이제 설렘과 긴장이 더해진다"라며 "여자친구의 음악은 심금을 울리는 음악이라면, 비비지는 몸을 흔들게 하는 통통 튀는 매력이 있다. 앞으로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엄지는 "여자친구로서의 멋진 길을 걸어왔기에, 앞으로 비비지로서의 새 길도 멋지게 걸어보고 싶다. 여자친구 동료들의 응원과 믿음 섞인 말들에 고마운 마음으로 더 멋지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지는 금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Beam Of Prism (빔 오브 프리즘)'을 발표, 타이틀곡  BOP BOP!(밥밥!)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