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해외직구에 입문하는 이들을 위해 행사 참여 전 미리 체크해야 할 쇼핑팁을 소개한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직구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인이 해외직구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상식과 쇼핑에 도움 되는 정보를 모았다.
먼저 해외직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사전 발급받아야 한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개인물품 수입 신고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인 식별 번호로, 해외직구로 상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 필수 항목이다. 11번가는 고객 편의를 위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을 수 있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홈페이지 링크를 주문결제 페이지에서 별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직구 시에는 상품 가격뿐 아니라 '관부가세(관세+부가세)'를 고려해야 한다. 관부가세는 해외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세금과 물건 구입 시 납부하는 부가가치세를 뜻한다. 본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해외직구를 통해 물건을 구매할 때 200달러(미국발, 전자제품 등 일부 상품군 제외) 초과시, 그 외 지역은 150달러 초과시 관부가세가 부과된다. 현재 11번가는 상품 구입 시 관부가세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고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결제 전 예상 관부가세가 포함된 통관대행료까지 최종 결제금액에 합산해 보여주고 있다.
구매 수량이 제한돼 있는 품목이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전자제품(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경우 현재 개인 사용 목적으로 해외직구 할 시 모델당 한 대에 한해 적합성평가(전파인증)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통관을 허용하고 있다. 또 건강기능식품·의약품은 의사 소견서를 통해 질병 치료 목적이 입증된 경우가 아니라면 개인이 직접 소비할 목적으로 최대 6병까지 구매할 수 있다.
쇼핑팁으로는 '우주패스' 멤버십 가입 시 제공되는 폭 넓은 혜택이 있다. '우주패스' 구독 시 아마존 무료배송과 SK페이 포인트 적립,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전용 할인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주패스' 고객 중 올해 첫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쿠폰, SK페이 포인트 랜덤 제공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실물을 먼저 확인하기 어려운 해외직구 상품 특성상 고객 리뷰를 참고하면 구매에 큰 도움이 된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아마존 미국 고객 제품 리뷰를 한글로 볼 수 있도록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고객이 직접 등록하는 동영상 리뷰 서비스로 각 아마존 제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어떤 상품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내 별도로 마련된 '아마존 베스트' 탭과 '실시간 구매' 코너를 주목해보자. 하루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아마존 베스트' 탭에서는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00개 상품을 나열해주며, '실시간 구매' 코너에서는 현재 실시간으로 구매가 많이 이뤄지는 인기 상품을 성별, 연령별로 나눠 볼 수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