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지난 2일부터 은평창업지원센터 북한산밸리 수탁 운영을 개시하고 은평구의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이번에 지상 4층 연면적 365.87㎡ 규모로 조성한 은평창업지원센터는 창업기업의 부족한 입주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시설은 창업기업 입주 공간 7실, 코워킹 스페이스 6석, 스튜디오 등 창업기업을 위한 맞춤형 업무공간을 갖췄다.
운영 수탁을 맡은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액셀러레이터이자 TIPS 운영사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와 협력해 은평의 베드타운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기술창업 기업 발굴 및 비즈니스 모델 보강을 통해 투자유치 및 매출 증대가 이뤄지도록 창업보육 및 투자 분야의 전문가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센터장을 맡은 황보윤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국민대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0여 명의 창업교육, 글로벌 창업보육ㆍ투자, 벤처링 및 소셜벤처 분야의 전문가들을 양성해 왔고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창업단계별 전문가 풀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대기술지주의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운영 경험을 활용해 5년 이내 미래 은평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평창업지원센터는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심사 공고를 통해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은평구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입주기업을 선발해 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등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기 창업자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고루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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