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영지, "MZ와 힙합은 '정의불가' 공통" (쇼미11 인터뷰)

"MZ세대와 힙합은 정의할 수 없다는 데서 같다" MZ세대 아이콘 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로 다시 되새긴 힙합에너지와 MZ세대의 공통점을 이같이 표현했다.

최근 이영지와 Mnet ‘쇼미더머니 11(이하 쇼미11)' 우승기념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영지는 2019년 Mnet '고등래퍼3' 우승과 함께 연예계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특유의 유머러스 코드를 더한 솔직화법으로 'MZ세대 아이콘'으로까지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연출자인 나영석 PD와의 역꼰대 케미는 그의 상징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사진=Mnet 제공
사진=Mnet 제공

이러한 결은 '쇼미11' 우승자로서 비쳐진 진지한 힙합뮤지션의 모습으로 이어지면서, 하나의 트렌드 파트로서까지 그를 바라보게 하고 있다.

이영지는 이러한 자신의 상징성에 대해 '과분하다'라고 정의하면서, MZ세대와 힙합의 공통분모를 아우르는 대표인물로서의 노력을 거듭 다짐했다.

이영지는"MZ와 힙합은 정의할 수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자유롭고 반항적이라는 것에서도 같다"라며 "주류 속 하나의 파트가 됐다는 것은 과분한 칭호라고 생각한다. 더 두각을 드러내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