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솔근 GIST 교수, 국가R&D사업 예타 공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지솔근 GIST 교수.
지솔근 GIST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지솔근 기계공학부 교수가 국가연구·개발(R&D)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솔근 교수는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R&D사업 분과위원회' 기계분과 부위원장을 맡아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 참여해 국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부 부처의 사업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선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국가R&D사업 기계분과 위원장을 대행해 위원회를 운영하고 '과기정통부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비롯해 대형사업 2건의 사업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기여하는 등 R&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운영 및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 교수는 그동안 기계·항공·우주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과기정통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에서 수행한 '고속 경계층 천이 예측 및 제어 기법 개발' 과제가 우수 성과 과제로 선정되는 등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기술인 유동 해석 및 제어 기술 연구를 선도해 왔다.

지 교수는 2016년 GIST에 부임해 난류 유동과 고속 유동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및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리서치 센터에서 제트 엔진과 헬리콥터 유동 해석을 주로 연구했다.

지 교수는 “미국과 한국에서의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국가 주도 R&D 사업을 평가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를 위한 R&D 사업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