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58〉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서천여자정보고 단체사진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역사는 1963년 학교법인 남양학원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4년 남양고가 설립되고 1976년 서천여자상업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2000년 3월 현재의 서천여자정보고로 교명을 바꿨다. 2021년부터는 회계정보과를 뷰티디자인과로, e-shop디자인과를 융합미디어과로 학과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서천여자정보고는 현장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산학맞춤반 운영 △1팀 1기업 프로젝트 운영 △취업전공동아리 운영 △1인 3자격 취득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등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교육과정 편성도 혁신했다. 뷰티디자인과, 융합미디어과, e-shop경영과 3개 학과를 넘나드는 부전공 과목 선택 이수를 통한 진로 다양성을 확보했다. 뷰티디자인과 학생이 부전공으로 융합미디어과 과목을 이수해 뷰티디자인에 관한 기술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에 탑재하고, 경영과 과목을 이수해 뷰티업체 경영 시 합리적 경영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라는 속담처럼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융합미디어과의 경우 '서천군미디어센터' 내에 학교에서 갖출 수 없는 고가의 시설·장비가 많이 있어 해당 과목 수업 시에는 서천군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수업하는 방식이다.

뷰티디자인과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 교환을 통해 방과후학교 및 해당 전문 실습과정을 학교와 업체를 오가면서 실무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해하는 교육과정 운영 방침 아래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융·복합 중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 방과후학교 강좌를 운영하며, 무한 상상실 운영을 통한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메이커 교육을 강화했다.

서천여자정보고는 업체별 요구수준에 따른 다양한 모듈의 맞춤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업무수행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교생 1인 3자격증 취득 운동을 펼치고 목표 달성 학생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취업 현장에서 자기효능감 및 인내력을 키우기 위한 3개년 인·적성 함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위한 협력 인프라 구축 및 외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기업 전반의 참여 만족도가 높은데, 본교 서성은 학생은 1팀 1기업 프로그램으로 배운 기획,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2022년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패션일러스트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나기홍 서천여자정보고 교장은 “본교 신입생 지원율이 3년 연속 100%를 초과한 것은 보기 드문 모범사례”라며 “미래지향적 학과개편과 기숙사 신축과 교직원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학생·학부모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