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동갑내기' 첫사랑, "새로운 '빛의 여정', 청순 칼군무 주목해주길" (인터뷰①)

첫사랑 미니2집 'DELIGHT' 인터뷰①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귀여운 이미지 이어, 이번에는 청순성숙한 열여덟 매력에 주목해달라(두나, 유나)" 열여덟 동갑내기 걸그룹 '첫사랑'이 한층 성장한 소녀매력과 칼군무로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미니2집 'DELIGHT(딜라이트)'를 발표한 걸그룹 첫사랑과 만났다.

그룹 첫사랑은 지난해 7월 데뷔한 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 등 7멤버 구성의 걸그룹이다. 17세 동갑내기 소녀들이라는 콘셉트를 발판으로 첫 미니 'Sequence : 7272(시퀀스 : 7272)'와 첫 싱글 'Sequence : 17&(시퀀스 : 세븐틴앤드)' 등의 앨범과 함께 순수하고 맑은 소녀감성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새 앨범 DELIGHT는 2023년 열여덟 테마인 '빛의 여정'을 상징하는 첫 작품으로, △열여덟 △빛을 따라서(타이틀곡) △소풍 △마음이 피어요 등 4트랙에 걸쳐 봄에 어울리는 맑고 경쾌한 소녀감성을 표출한다.

-7월 데뷔 이후 8개월간 세 번의 공식활동, 준비하는게 빠듯했을 듯 한데?

▲수아, 시현 : 4개월간 준비했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안무부터 녹음까지 열심히 준비했다. 아직 녹음이 어렵기는 하지만 멤버들과 함께 노력했다.

▲예함 : 텐션이 좋은 곡인만큼 퍼포먼스가 강해서 라이브가 힘들었다. 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게 스스로 보여서 재밌게 했다.

-앨범명 'DELIGHT'로 택한 이유는?

▲수아 : 1년동안의 빛의 여정, 그 시작의 기쁨을 표현하는 단어다.

첫사랑 수아-금희.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첫사랑 수아-금희.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지난 앨범과의 연결?

▲수아, 시현 : 전작 수록곡의 마무리와 올해 테마인 '빛의 여정'과 '빛'이라는 키워드와 연결된다.

-타이틀곡 첫 감상?

▲시현, 예함 : 벅차오르는 듯한 감정과 함께 밴드 사운드 포인트가 신나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더 에너지감있게 표현할 지 고민했다.

▲수아, 유나 : 봄에 잘 어울리는 곡이지만, 일반적인 콘셉트와는 좀 달라서 걱정했다. 하지만 에너지감 있게 저희만의 컬러로 잘 소화했다.

▲서연 : 이 노래는 딱 우리가 불러야지 생각했다. 이번 활동때 자신 있다.

첫사랑 시현-서연.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첫사랑 시현-서연.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뮤비구성?

▲두나 : '빛을 따라서'라는 곡명처럼 달리는 신이 많다. 사다리, 벽, 빛 등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개인적으로 빛을 쫓아가는 장면들이 담겨있다.

-안무 난이도?

▲수아, 유나 : 가사와 잘 맞는 안무동작들로 잘 표현했다. 특히 후렴은 에너지감이 강력하다. 끝까지 텐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했다.

-최애곡 :

▲시현 : 모든 곡이 최애곡이지만, 3번트랙 '소풍'은 '잠시 쉬어가자'라는 가사와 함께 바쁜 삶 속에서 힐링감을 준다.

▲서연 : 마지막 트랙 '마음이 피어요'는 팬들을 위한 곡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듣는다.

▲유나 : 첫 트랙은 현재의 저와 미래의 제가 만나는 이야기로, 스토리의 연결감과 함께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

첫사랑 유나-두나-예함.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첫사랑 유나-두나-예함.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컴백활동 속 이것만은 꼭?

▲시현, 수아 : 봄에 어울리는 곡들로 군무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대중분들이 꼭 봐주셨으면 한다.

▲두나, 유나 : 기존까지 귀여운 이미지에 이어, 이번에는 청순성숙한 열여덟 매력에 주목해달라.

▲예함 : 타이틀곡도 좋지만, 수록곡도 빼놓을 수 없다. 진지하고 큰 무대 아니더라도 다양한 팬행사로 보여드리고 싶다.

▲서연, 금희 : 수학여행 가는 듯한 콘셉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저희만의 예능에너지도 보여드리고 싶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