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바이오, 신용보증기금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 선정

노동현 신용보증기금 광주스타트업지점장(왼쪽)이 박성걸 플라스바이오 대표에게 퍼스트펭귄 지정서를 전달했다.
노동현 신용보증기금 광주스타트업지점장(왼쪽)이 박성걸 플라스바이오 대표에게 퍼스트펭귄 지정서를 전달했다.

제약·보건·바이오 전문기업 플라스바이오가 신용보증기금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가운데 사업경쟁력이 탁월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도 기업에 대해 밀착 지원, 육성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제도다.

플라스바이오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15억원의 신용보증을 비롯해 법률, 세무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로봇제어 및 인공지능(AI) 기반 비임상 실험 자동화 솔루션인 동물실험 자동화 기계 장치인 '포터블 스마트 인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시각 AI를 활용한 혈관탐지 및 로봇제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신약후보물질을 투여해 정확한 동물실험데이터를 얻을 수 있도록 주입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임상 스마트실험실에 필요한 자동실험 플랫폼 시스템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박성걸 대표는 “퍼스트펭귄 선정은 신약 개발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비임상 평가 단계의 투여 성공률과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실험동물의 불필요한 희생을 크게 절감하겠다는 회사 비전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