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리지 美 바이오 기업 프레딕티브와 치매 예방 XR 플랫폼 구축 MOU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는 미국 실리콘벨리 프레딕티브(대표 윤사중)와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개선용 디지털 치료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테크빌리지는 XR 기술 기반의 뇌질환 환자의 운동 및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윤사중 프레딕티브 대표(왼쪽) 와 최동훈 테크빌리지 대표가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윤사중 프레딕티브 대표(왼쪽) 와 최동훈 테크빌리지 대표가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프레딕티브(Predictiv)는 유전자 분석 기반 질병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디지털 트윈 생성을 통해 개인화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유전자 분석 대상자의 치매 발병 유전인자 보유 확인을 통해 발병 가능성을 분석하고 해당 분야 치료 약물에 대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동시에 치매 발병을 지연 시키고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을 위한 XR 기반 훈련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크빌리지는 국내 최초로 뇌질환 환자에 대한 운동 및 인지기능 회복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리해브웨어(RehabWare)‘를 서울대병원과 공동개발 후 상용화 시켜, 씨앤티테크와 휴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2021년 디지털 치료기기 인증과 보험수가 적용을 위한 식약처 공식 임상시험 허가 기업 6개 중에 뇌질환 환자의 운동기능 개선을 위한 제품 최초로 선정됐다. 이후 휴젤과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 최초로 ’팁스(Tips)‘에 선정, 미국 FDA 인증 신청을 진행했다.

현재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인천병원, 등과 함께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디지털 치료기기 인증을 위한 식약처 허가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프레딕티브는 유전자 분석 기반 질병예측 및 약물 부작용 예측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급하는 실리콘벨리 우수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드레이퍼 협회, 플로그앤플레이벤처 등 VC와 국내 네이버, 하나금융투자, 뮤어우즈벤처스 등으로 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UAE)로 부터 현지 법인 설립을 정식으로 제의 받아 현재 UAE 현지 보건복지 공공기관인 의료부와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윤사중 프레딕티브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명정보학부에서 겸임 교수로도 활약중이다.

테크빌리지와 프레딕티브는 공동으로 “XR기반의 디지털 치료 기술과 유전자 분석 기반의 디지틀 트윈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치료체계 구축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 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