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지의 테크놀러지 리뷰&인사이트]〈16〉소수인종 대상 웰니스 기술 추진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미국 전역에서 많은 소수 집단은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 자금 및 치료 옵션을 갖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스매티카에 따르면, 교차성은 '권력과 억압의 체계(인종차별, 성차별, 이성애주의 등)가 어떻게 서로 맞물려 사람들의 다양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삶의 경험, 건강, 웰빙을 형성하는지 설명하는 프레임워크'로 정의된다. 이 프레임워크는 의료 시스템에서 여성에게 얼마나 큰 격차가 존재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통계나 연구에 핵심적 기초 정보로 활용된다.

의료 격차 중 한가지 예는 출생 중 흑인 여성 사망률이다. 맘스 라이징 투게더에 따르면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임신 합병증으로 사망할 확률이 3~4배 더 높다. 이는 추가적 의료 솔루션 필요성을 보여준다.

Medical examination
<Medical examination>

특정 소수 집단과 성별은 신체 전반에 걸쳐 체온이나 헤모글로빈 수준과 같은 표준 수준이 다를 수 있다. 의료 기기 혁신기업은 인종적으로 편향된 기기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이마 온도계를 예로 들어 보자. 연구원들은 흑인 환자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이미 100개 이상의 임상 연구에서 테스트된 이마 온도계를 사용했다. 구강 체온계를 사용한 경우보다 이마 체온계를 착용한 흑인 환자에게서 발열을 감지할 확률이 26% 더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 FDA는 이제 임상 시험의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보고하기 위해 장치 애플리케이션을 요구한다. 해당 팀은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패널 기반 토론을 통해 승인하는 모든 의료 기기가 완전히 분석되었으며 모든 인종, 민족 및 성별의 사람에게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이러한 의료 격차로 인해 의료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 개발기업들이 특히 연구 자금을 덜 받는 여성들에게 모든 인종과 성별 정체성을 포괄하는 기술을 제공해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미국 시장 진출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수 집단 의료 차별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은 이제 모든 인구의 여성 건강 상태를 다루는 더 많은 연구와 기술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1월 흑인 여성 소유의 펨테크 의류 브랜드 오야 펨테크 어패럴(Oya Femtech Apparel)은 여성용으로 과학적으로 설계된 기능성 의류를 지원하기 위해 13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Oya 팀은 장기간 활동하고 훈련하는 여성이 일반적인 운동 장비로는 해결되지 않는 여성 건강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 그들은 통기성이 더 뛰어나고 자연 통풍이 가능한 원단을 사용해 땀이 많이 쌓이지 않는 레깅스와 기타 운동 장비를 제공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CDC에 따르면 여성의 75%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효모 감염을 경험하게 된다. Oya는 여성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많은 회사 중 하나다.

미국 전역의 환자 인구통계에 대한 교차 분석을 통해 여성들이 수년 동안 의료 격차를 겪어 왔으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한국 기업들은 여기에 그들의 기술을 도입해 일반적으로 서비스가 부족한 대상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됐다.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sim@bdmtglo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