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스타트-UP in 성수⑨] 백스다임

사진=백스다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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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서울경제진흥원 공동기획] 최근 산업계는 IT기반으로 여러 요소를 융합시키는 4차산업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힘쓰며 혁신 아이디어를 품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꾀하고 있다.서울창업허브성수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로봇, 핀테크, 바이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트업 들은 고유의 혁신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얼어붙은 투자환경 속에서도 VC나 대기업의 파트너십 러브콜을 거듭 받고 있다.본지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공동으로 산업계 ESG 혁신 아이디어를 전하는 유력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ESG 스타트-UP in 성수' 코너를 마련, 이들 기업의 혁신성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사진=백스다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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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은 글로벌 굴지의 제약기업과 바이오 기업 전문가들이 '혁신적 백신의약품 개발'이라는 목표로 모인 오픈 이노베이션 타입의 의료 스타트업이다.

이 곳은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로 화두가 된 후보물질 전임상 검증 등의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기관 협력을 핵심모델로, 국내의 백신주권 마련 및 글로벌 파급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소개?

▲백스다임은 자체 보유한 미생물 기반 단백질 신속 발현 시스템 및 유전자치료제 원천기술을 근거로 신개념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국내 유수 대학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진행하며 미래 신·변종전염병, 비만, 노화 등에 대한 다양한 백신을 개발해나고 있다.

사진=백스다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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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계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초연구·임상·인허가·마케팅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혁신적인 백신 의약품 개발'이라는 목표로 하나로 뭉쳤다. 20년 이상의 기초 연구 경험과 의약품 개발 전주기를 경험한 구성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약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대외 컨설팅·외부수탁 업무를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백스다임의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도는?

▲기존 백신·치료제 개발은 완전승인까지 8~10년 정도의 기간과 상당한 비용지출이 필요했다. 이러한 프레임이 팬데믹을 기점으로 바뀌었다. 바이오엔텍(BioNTech)의 후보물질을 발판으로 한 화이자(Pfizer) 등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사례로 국제사회와 글로벌 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백스다임은 이러한 업계변화를 토대로 신속 대응 가능한 플랫폼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메모리 T 세포 기반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웨스트나일 감염증 대응백신 등 국책과제를 비롯한 다양한 백신의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백스다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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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의 장단기 목표?

▲내년 초 시리즈A 투자계획과 함께 원천기술 바탕의 기초연구·비임상 인력강화에 주력할 것이다. 또한 의료분야 컨설팅·유통·판매 등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백신주권 확보를 이루는 데 일조할 것이다.

-업계에 하고 싶은 말?

▲백신 및 바이오 업계 특성 상 신약 개발을 기업 단독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이미 추진 중인 공동연구·특허이전 등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R&D에 협력해줄 연구기관 및 기업의 제안을 바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