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자 개발 음성엔진 ‘씽큐 보이스’ 출격 [숏잇슈]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 알고리즘 'LG 씽큐 보이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씽큐 앱으로 연결된 가전을 음성으로 명령해 제어한다. 이를 시작으로 삼성 '빅스비'처럼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처음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 음성 인식 알고리즘은 내부적으로 '씽큐 보이스'라는 이름으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현재 베타 버전을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기존에도 LG 씽큐 앱으로 연결된 가전의 음성 명령이 가능했지만, 이는 구글 AI 음성 알고리즘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서만 실행했다. 고객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설치하거나 전용 AI 스피커가 있어야 했다.
LG전자는 독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며, 구글을 통하지 않고도 고객이 직접 LG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14종의 제품에 대해 LG 씽큐로 음성 제어할 수 있게 테스트 중이다. 이르면 내년 초 전체 가전으로 확대해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