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재교과서 밀크T에 코디니 적용

밀크T AI 코디니 코딩 초기 화면 (사진=KT)
밀크T AI 코디니 코딩 초기 화면 (사진=KT)

KT가 천재교과서 스마트러닝 서비스 '밀크T'에 KT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 기능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KT AI 코디니는 블록코딩부터 AI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AI 시대를 위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AI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천재교과서 밀크T는 18만명 회원이 가입한 태블릿 기반 맞춤형 초중고 스마트러닝 서비스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밀크T에 AI 코디니 코딩 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이는 AI 코디니로는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이며 멀티 운용체계(OS) 지원 및 모듈화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통합했다. 밀크T에서도 AI 코디니가 제공하는 AI 모델링 기능, 음성과 영상 AI 코딩 기능은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밀크T '듬이' 캐릭터를 코디니 교육 주요 오브젝트로 활용한다. 82개 듬이 이미지와 13개 GIF 이미지를 제공해 사용자는 코딩 과정에서 듬이 캐릭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코딩을 구현할 수 있다.

한편, KT AI 코디니의 코딩 스페이스는 AI 코디니를 모듈화해 고객사가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변경한 뒤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인천광역시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디지털새싹캠프 사업, 에이스(AICE) Future 및 국립부산과학관 등에서 이 코딩스페이스를 활용해 코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진수 천재교과서 마케팅부문장은 “밀크T는 KT AI 코디니와 협력을 통해 재미와 학습, 창의력을 조화롭게 제공하는 교육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긍정적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기에 앞으로도 AI 코디니 신규 기능을 밀크T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