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은 2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호텔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제10회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 &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R콘서트&밋업'은 예탁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 및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활동(IR)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2개사 및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회사 12개사 등이 참가했다.
성공기업은 21그램그룹, 제이엘스탠다드, 마젠타로보틱스, 이너보틀, 피씨엔씨, 라다하임, 미래그린케미칼, 케이알랩바이오, 케미코첨단소재, 컨슈머인텔리전스, 워터아이즈, 페이업 등이다.
주요투자자는 농협은행, 다날투자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CJ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됐다.
제10회 IR콘서트는 기업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기업 소개 발표 및 IR코칭 중심이 아닌, 기업과 투자자 간 심도있는 개별미팅을 통한 양방향 소통 중심의 IR행사로 진행됐다.
1부에서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2개사의 간략한 IR 발표 후, 2부에서는 기업과 투자사 간 1대 1 밋업(Meet-up)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권신구 21그램그룹 대표는 “금리인상 등 대·내외 여건변화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 행사를 통해 우리 사업에 관심있는 여러 투자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다”며 “IR콘서트&밋업을 통해 후속 투자유치를 성공시켜 혁신창업기업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현재(10월 말 기준) 총 843개사가 펀딩에 성공했다. 약 1891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