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술규제 대응의 날'…유공자 등 포상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기술규제 대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술규제 대응 유공자, 논문공모전 수상자, 관련 기업 및 협·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연합(EU)의 에코디자인 규제에 대해 산업계 기술력과 부합하지 않는 애로 요건을 조기에 발굴한 공로로 김종구 삼성전자 그룹장 등 유공자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국표원
국표원

강남대 김수진 학생 등 3명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제도의 무역기술장벽협정 합치성을 분석한 논문으로 공모전 대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불합리한 기술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분기까지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는 2951건이다. 같은 기간 최다인 2021년(2979건)에 버금가면서 기술규제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