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상장 도전

HB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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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999년 설립한 HB인베스트먼트는 업력 24년의 1세대 벤처캐피털(VC)이다. 안정성에 중점을 둔 투자 원칙으로 높은 수익을 목표로 삼아왔다. 회사는 재무안정성, 현금흐름, 기술 진입장벽 등에 따라 투자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 지난 11월 결성한 투자조합까지 반영한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197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에 HPSP, 뷰노, 바이오플러스 등 기존 투자사로부터 약 973억원을 회수 성과를 거뒀다. 국내 VC 중 회수 실적 1위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입이익은 각각 177억원, 109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상장에서 666만7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최소 2400원에서 최대 2800원이다.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7억원이다. 내년 1월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일반청약에 들어간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후 다수 투자조합의 청산이 예정됐다. 기존·신규 출자자(LP) 네트워크를 강화해 투자조합을 지속 결성, AUM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명확한 투자철학과 안정적 투자로 성과를 창출해왔다”면서 “회사의 투자 성과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