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기업 '비알랩',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성료

CES 2024 '비알랩' 부스 현장. 사진=비알랩
CES 2024 '비알랩' 부스 현장. 사진=비알랩

K-슬립테크 기업 '비알랩'이 지난 9~12일(현지시간 기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CES 2024'에서 비알랩은 올 상반기 론칭 예정인 하이엔드 슬립테크 브랜드 'benzamin'과 핵심 제품 '벤자민 AI 슬립-컨트롤러 M1'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비알랩의 핵심 기술인 '심박 동기화' 기능이 적용된 매트리스 형태의 수면상태 개선 기기다. 사용자가 매트리스에 누우면 AI 수면 데이터 머신러닝 기술로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 및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적용, 사용자 최적화된 수면 경험을 제공한다.

CES 2024 내에 운영된 비알랩 부스에는 총 1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세계 유수의 AI 기업과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독보적인 '하이-슬립테크' 기업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비알랩 부스에 방문한 국내 IT관계자는 “매트리스 위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심박 동기화하여 상태를 안정시키는 기술은 매우 놀랍다. 국내 슬립테크 시장을 새롭게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알랩 관계자는 “벤자민은 무구속/비접촉으로 수면 상태를 센싱하고 측정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병원 처방 시 이용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PSG)와 유사한 수준의 모니터링 정확도를 나타낸다”며 “심박수, 호흡수, 심박 변이율, 스트레스 지수 등 생체 데이터를 비롯해 수면 단계, 수면 사이클, 수면 몰입도, 신체 컨디션 지수, 스트레스 회복 지수 등 수면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방식의 데이터 분석 정확도는 세계 탑티어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알랩 AI 데이터 연구소 'AIDE Lab'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수면 데이터 머신러닝 기술은 사용자의 생체 상태 분석 기반 '심박 동기화' 기능을 통해 '심박 안정화', '깊은 수면 강화', '신체 회복 강화', '브레인 강화' 등 사용자 수면 상태 전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 기능으로 깊은 수면 단계를 강화하는 '깊은 수면 강화', 기상 컨디션을 최적화하는 'AI 기상 최적화 알람', 잠 들기 전까지의 입면시간을 단축하는 '호흡 테라피', 수면 중 코골이를 감지하여 녹음하는 '코골이 기록' 기능 등이 있다.

원유상 비알랩 CMO는 “이번 CES 행사를 진행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통해 '벤자민 AI 슬립-컨트롤러 M1'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수면 질환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이미 수면 건강 개선의 소비자 니즈는 높게 형성돼 있다. 수면은 사람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 기능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올해 하이엔드 슬립테크 브랜드 '벤자민'이 일반 소비자와 만나는 첫 해가 되는 만큼, 수면에 불편함을 가진 모든 현대인들의 실질적인 수면&라이프 개선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