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ONDA)가 아랍에미리트 시드 그룹(Seed Group)과 손잡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ONDA는 시드 그룹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투자(Joint Venture)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드 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로,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시드 그룹은 IT기술·호스피탈리티·헬스케어·통신 산업 등에서 중동 내 방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ONDA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와 걸프 협력 회의(GCC) 지역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드 그룹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호텔의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축 호텔에도 SaaS 기반 객실관리시스템(PMS),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 등 운영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현석 ONDA 대표는 “MENA 지역에서 방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시드 그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UAE를 시작으로 중동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