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큐브, 제로트러스트 기반 차세대 VPN 솔루션 출시

네트워크 및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넷큐브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차세대 VPN 솔루션 'NPass ZT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통적 VPN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차세대 VPN 비교. 사진=넷큐브
전통적 VPN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차세대 VPN 비교. 사진=넷큐브

넷큐브는 기존 VPN 기술의 약점이었던 외부에 노출된 게이트웨이를 통한 공격 우려와 기업 네트워크 자산 전체를 오픈해야 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NPass ZTA를 개발했고, 대규모 상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오픈을 진행 중이다.

전통적인 VPN은 재택근무나 외근 시 사내망에 접근하고자 하는 임직원이 인터넷 상에 노출된 VPN 게이트웨이에 접속해서 터널을 우선 생성한 후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데 반해, NPass ZTA는 개인 스마트폰 생채인증 기반의 간편인증을 통한 임직원의 인증 후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게이트웨이로 터널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한 전통적인 SSL VPN 게이트웨이를 펌웨어 수정 없이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확대할 수 있다.

NPass ZTA는 자사의 기업용 네트워크 자율 운영 포털 'NPass SSP'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임직원 스스로 차세대 VPN 사용을 위한 간편인증 등록을 수행한 후, PC와 모바일 모든 제로트러스트 접속을 원클릭 방식으로 처리해 편의성을 최대화했다.

유동호 넷큐브 대표이사는 “이번 출시된 차세대 VPN 솔루션은 재택근무 등 유연해진 업무환경과 복잡한 기업 IT 리소스 접근 관리로 고민하는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경로로 내부 리소스와 외부 사용자를 연결하고, 이를 사내 보안 정책에 따라 임직원들이 자율적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