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기업 케이엘넷, 전기정 신임 대표 취임… 창립 30주년 새로운 출발 강조

전기정 케이엘넷 대표가 1일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전기정 케이엘넷 대표가 1일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물류 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은 전기정 신임 대표가 1일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사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해운물류IT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자금융과 외국환결제서비스 등 핀테크 기업의 교두보를 마련했지만 현재 상황에 안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올해가 생존과 도약이란 새로운 과업을 시작하는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전 신임 대표는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세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물류업계 최신트렌드를 반영하는 다양한 IT기술력 확보와 둘째, 해운항만 분야를 넘어선 육상, 철도, 항공분야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종합물류IT 기업으로의 영역확장을 표명했다.

세번째로 임직원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전기정 대표이사는 1965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천안북일고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와 제32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위동항운유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