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 고층건물서 물이 '콸콸'…시민들 '화들짝'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고층건물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시민들을 당황시켰다. 사진=엑스 갈무리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고층건물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시민들을 당황시켰다. 사진=엑스 갈무리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고층건물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시민들을 당황시켰다. 사진=엑스 갈무리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고층건물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시민들을 당황시켰다. 사진=엑스 갈무리

지난주 미국 뉴욕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고층건물에서 난데없이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시민들을 당황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욕에 따르면, 이날 12시 15분께 뉴욕 소방청(FDNY)은 맨해튼 웨스트 42번가와 8번가 사이에 있는 한 고층건물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가 접수된 곳은 유명 레스토랑이 들어간 맨해튼의 헬스키친에 있는 한 건물로, 도심 한복판에 있다. 하지만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12시 30분께는 이미 물이 멈춘 상황이었다.

이번 소동은 소방 펌프 테스트 일환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 개발자 대변인은 NBC 뉴욕에 “새로운 개발 검사의 표준 프로세스다. 19층과 32층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며 “지상은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를 목격한 일부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누가 강렬한 샤워를 즐기고 있는거냐”, “물이 오수가 아니길 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