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칩, 코스닥 상장위한 해외 IR 로드쇼 성료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
중동 국부펀드 등 총 49개 기관 참여

코칩 로고.
코칩 로고.

초소형 이차전지 전문 제조기업 코칩(대표이사 손진형)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해외 IR 로드쇼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칩은 11일, 12일 양일 간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IR 로드쇼를 진행했다. 통상적인 홍콩·싱가포르 소재 기관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중동 국가의 국부펀드를 포함해 북미지역까지 총 49개 유력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코칩은 이번 해외 로드쇼를 통해 자세한 회사소개 및 핵심 기술력, 그리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측은 “해외기관투자자들이 글로벌 초소형 이차전지 시장에서 뛰어난 실적과 성과를 올리고 있는 코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코칩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 1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0억 원이다.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4월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5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진형 코칩 대표이사는 “이번 해외 IR에서 만난 기관투자자들이 코칩의 초소형 이차전지 기술력과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남은 국내 기관투자자 로드쇼도 이와 같이 성공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