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조사 통해 시민 삶의 질 파악 나선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7월31일까지 '2024년 인천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삶의 질 등 시민과 지역사회의 상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해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2024년 6월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가구원 중에서 표본 추출로 선정된 9000가구로 △인구 △건강 △가구와 가족 △사회통합 △안전 △환경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소득과 소비 △노동 등 11개 분야 총 172개 행정지표와 사회지표를 조사한다.

행정지표는 통계 및 행정자료를 수집해 조사하는 방식이다. 사회지표는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면조사와 비대면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온라인 조사는 가구에 발송된 안내문 내 참여번호를 이용해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말 인천데이터포털 및 내년 상반기 중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공개되고, 각 소관 부서에 전달돼 분야별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사회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기초조사”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시민 중심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