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대 와게닝겐대학,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스마트팜 교육 시설 공동 운영

김태흠 충남 지사는 육근열 연암대 총장(오른쪽 첫번째), 해리슨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 대표(왼쪽 첫번째) 등과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태흠 충남 지사는 육근열 연암대 총장(오른쪽 첫번째), 해리슨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 대표(왼쪽 첫번째) 등과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남이 스마트팜 집적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 교육시설인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를 네덜란드 농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와게닝겐대학과 협력해 공동 운영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와 육근열 연암대 총장, 해리슨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 대표가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는 와게닝겐대학 부설 연구소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두 대학은 글로벌 민관학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네덜란드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조성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연암대는 민관학 공동 연구와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에 협력한다.

와게닝겐대는 미래형 스마트팜 디자인 및 설계, 스마트팜 운영 프로그램 개발,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완성되면, 연암대와 와게닝겐대가 함께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협약 이후 네덜란드 농업부와 기업청 등이 주관한 이노베이션미션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석해 국내외 기업, 대학,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등과 환담을 가졌다.

한편 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 지구에 총 3300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오는 2026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전체 면적이 51만 5000㎡(15만 5000평)에 달하며,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8000㎡)와 융복합단지(12만 7000㎡)로 구분된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