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구미하이테크에너지, 코람자산운용과 AI데이터센터+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은 2028년까지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 100㎿ 규모 AI데이터센터와 60㎿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이번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수소연료전지발전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접 고용인원 18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소발전소와 데이터센터를 복합개발하는 최적의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차세대 산업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경북도는 전력 자립률 215.6%로 17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발전량 94.7TWh로 전국의 16.1%, 발전설비용량은 전국의 12%에 해당하는 17.3GW를 차지하고 있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소비시설로, 경북도는 풍부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