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충청권 광역대중교통망 사업 시너지

대전시, 올해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충청권 광역대중교통망 사업 시너지

대전시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 충청권 광역대중교통망 사업 참여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실증사업을 통한 교통 생태계 구축 및 과학도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해 11월까지 국비 39억원을 투입해 '대전광역시 자율주행 상용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자율주행 전기버스 구입·개조, 인프라 구축(충전시설, 차고지, 관제시스템 등), 통합시험 및 운영 등이다.

이번 사업은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과 연계된다. 충북 오송역과 세종터미널 대전 반석역, 대덕특구까지 연계해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내용이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이미 자율주행 버스 총 4대를 운행 중이며 올해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국비를 확보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대행사업자로 선정했다.

자율주행기술 역량과 운행경험을 갖춘 ERTI와 위·수탁 협약 체결로 완전자율주행 시대 대비 전략적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TRI가 4개 기업과 함께 전기버스 2대를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세종버스터미널-반석역-대덕특구 26.9㎞ 노선에서 하반기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은 운전자와 안전관리자 2명이 탑승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중교통 활용 가능성을 실증한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여객 서비스에 대한 기반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시민 수용성과 데이터 및 기술·운용 역량을 축적해 기존 시내버스 자율 전환 가능성을 시험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전기버스 구입과 개조, 자율주행 인프라 조성을 마치고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실도로 통합시험과 시범운행, 한정운수면허 취득 등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도 본격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