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시스템, ICT 장비 재활용으로 탄소 저감 방법론 개발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등재…검증 후 시장 진출 목표
전자폐기물 재활용으로 순환경제와 ESG 경영 선도

그리니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그리니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IT자산처분(ITAD) 전문기업 그리니시스템(대표 최백남)이 국내 ITAD 기업 최초로 불용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한 탄소 저감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방법론은 전자 폐기물(E-Waste)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니시스템은 이번에 개발한 방법론을 전문가 공청회와 심의를 거쳐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인 '팝플(POPLE)'에 등재했다.

앞으로 국가 공인 또는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제3자 검증기관의 인증 절차를 거쳐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ITAD는 폐기되는 ICT 자산의 저장 정보를 복구 불가능하게 삭제한 뒤 이를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전자 폐기물은 폐 ICT 기기, 가전제품, 배터리 등으로 구성되며, 세계적으로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재활용 비율은 17.4%에 불과하다. 특히 재활용 가치가 높은 금속과 플라스틱의 약 80%가 소실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그리니시스템은 회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신뢰성 있는 검증과 투명성을 확보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에 부응할 계획이다.

최백남 대표는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방법론이 효과적인 탄소 저감 솔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리니시스템은 이를 통해 전자폐기물 문제 해결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