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청소년 서비스 '틴즈넘버', 한달만에 10만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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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지난 연말에 출시한 청소년을 위한 금융 서비스 '틴즈넘버'가 한달여만여 이용자 10만명을 넘어섰다.

만 14~18세를 대상으로 출시한 '틴즈넘버' 서비스는 은행 계좌가 없어도 모바일 인증을 거쳐 카카오페이머니에 연결해 결제, 송금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설한 틴즈넘버는 일반 계좌처럼 카카오페이머니에 연결해 온오프라인 결제와 송금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초반부터 청소년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 이용자의 건전한 금융생활을 돕는 장치도 마련했다. 입금 가능 한도를 1회 20만 원, 한 달 100만 원으로 제한했다.

부모로부터 용돈을 송금받거나 스스로 모은 돈을 충전할 수 있고, 적립·할인 등 각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용금액은 부모의 소득공제에도 합산된다.

카카오페이는 자금을 추적하기 어려운 ATM 입금과 무통장입금을 막고 불법이용방지 안내 문구를 화면에 상시 노출하는 등 청소년의 금융활동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장치를 도입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