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IT구루는 지난 달 22일 대한민국IT구루선정위원회(위원장 오해석)와 개최한 연석회의에서 출범을 공식화하는 출범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과학과 기술이 국가경쟁력임을 분명히 하고 미래 동력을 창출하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같은 비전에 입각해 대한민국IT구루가 이 사회의 '등대'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다음은 출범선언문 전문.
2025년 2월, 대한민국IT구루는 힘찬 항해를 시작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 복합위기에 성장한계라는 막다른 길에 놓여있습니다. 위협은 쏟아지는데, 앞길은 불투명하고 막막합니다.
오늘 대한민국IT구루가 첫 발을 디디며, 우리 사회와 산업계에 제시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과 희망의 담론입니다.
첫째, 우리는 지난 위기 극복의 역사와 DNA에 녹아있듯 과학과 기술 중심으로 국가경쟁력과 미래주도권을 키워가야 합니다.
둘째, 기업이 국가부흥의 주력이며 혁신의 기둥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넘어, 기업이 존중 받고 성장에 박수 치는 사회로 가야 합니다.
셋째, 창업과 기술개발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것이 국가 지속가능의 에너지로 순환하는 사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넷째, 이러한 노력이 현재에 멈추지 않고 미래세대로 이어지기 위해 교육 변화에 힘쓰고 학생·청년·창업가 등과 혁신과 성장의 가치공유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IT구루는 이 같은 비전과 함께 우리나라 미래 진로를 밝히는 '등대기구'로서 당당히 역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로부터 얻는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필요한 정책 제언과 사회적 조언을 제공하는 데 아낌없이 쓰겠습니다.
2025년 2월, 대한민국IT구루 일동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