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있지(ITZY)의 예지가 솔로 가수로서의 첫발을 뗐다.
예지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AIR(에어)'의 발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솔로 가수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의 진행은 아나운서 신아영이 맡았다.
취재진 앞에 선 예지는 데뷔 7년 차임에도 솔로로의 시작이 긴장이 되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지는 "솔로 데뷔를 하게 됐는데, 실감이 안 났다. 이렇게 단상 위에 서니까 이제야 실감이 난다. 정말 잘 해 보고 싶다. 화이팅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있지의 멤버 중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예지가 처음이다. 예지의 솔로 앨범 'AIR'에는 타이틀곡 'AIR'을 비롯해 'Invasion(인베이전)', 'Can't Slow Me, No(캔트 슬로우 미, 노)', '258' 등이 수록됐다. 당케(danke), 이우민, 노데이(Noday), 라이언 전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Air'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의 노래다. 예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고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도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