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구현모 전 KT 대표 초청 '더 샤프니스' 특강 성료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구현모 KAIST 겸임교수(전 KT 대표)를 초청해 '더 샤프니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박기훈 사장(왼쪽 다섯번째), 구현모 전 kt 대표(왼쪽 여섯번째), 김용식 대표(왼쪽 일곱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구현모 KAIST 겸임교수(전 KT 대표)를 초청해 '더 샤프니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박기훈 사장(왼쪽 다섯번째), 구현모 전 kt 대표(왼쪽 여섯번째), 김용식 대표(왼쪽 일곱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지난 9일 과천 DX타워 컨퍼런스 룸에서 구현모 KAIST 겸임교수(전 KT 대표)를 초청해 '더 샤프니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특강은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리더십·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구 교수는 KT에서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CEO까지 오른 35년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조직의 '뾰족함(sharpness)'를 키우는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과 기술의 변화 속도를 정확히 읽고,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으로 연결할 때 비로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일하는 방식과 리더십의 혁신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연에서는 특히 'Sharpness'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기업과 리더가 해결해야 할 핵심 문제에 집중하고, 목적(Why)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성과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AI, 로봇, 헬스케어 등 성장 산업의 흐름을 읽고 올라타야 한다”며 “작은 시장에서도 1등 제품을 만드는 전략적 시도와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교수는 KT 재직 시절, IPTV, Y요금제 등 '1등 세그먼트' 전략을 소개하며, “2~3등인 시장에서도 고객 세그먼트를 날카롭게 분석하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기업 성과의 핵심은 '조직 문화, 리더십, 구성원의 자발적 혁신 참여'라며, '숫자'보다는 '숫자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집중해야 지속가능한 경쟁력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잘못된 방식과 소통 없는 조직은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리더가 솔선수범해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모두가 공감하며 움직일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변화는 회의 문화, 일하는 방식, 소통, 칭찬의 방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구체적 방향도 제시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성과 창출 전략과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금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깊이 있는 통찰과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명사 초청 강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