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WIS 2025]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AI 서비스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임직원이 회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영상 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금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삼성SDS는 해외 법인,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 회의가 많은 회사를 위해 브리티 코파일럿의 '언어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3개 이상 언어가 사용되는 회의에서도 참석자의 다양한 언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실시간 AI 통역을 제공해 전문 통역사 없이도 편하게 글로벌 회의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올해 60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보안·안전·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 요구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자원을 지원하는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GPU 개수, CPU 성능, 메모리 크기 등 필요로 하는 만큼의 GPU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들의 연구 개발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 복잡한 연산 작업이나 딥러닝 모델 훈련 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 '2023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태희 삼성SDS 상무는 24일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 'Agentic AI 시대의 개막, 지속 성장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화된 에이전트가 동작하는 Agentic AI 기술이 주요 AI 기술 트렌드”라며 “기업이 Agentic AI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