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프로젝트 부품 공급 추진…정밀 다이캐스팅 기술력 부각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될 다이캐스팅 엔드 플레이트 모듈(End Plate Module) 의 정밀 다이캐스팅부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회사측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누적 약 19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세아메카닉스가 북미향 ESS 프로젝트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신규 증설한 공장과 새로 도입한 다이캐스팅 설비.
세아메카닉스가 북미향 ESS 프로젝트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신규 증설한 공장과 새로 도입한 다이캐스팅 설비.

이번 프로젝트는 북미 전력 인프라 고도화 및 재생에너지 저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추진되는 대형 ESS 사업이다. 세아메카닉스는 고강도·고정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및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구조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갖춘 부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ESS 프로젝트 모델에 적용되는 핵심 다이캐스팅 부품은 고방열성·내충격성을 확보하고, 고온·고하중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밀 가공 및 품질 균일화 공정을 통해 대량 생산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아메카닉스가 지난 2023년 개발한 AI 기반 다이캐스팅 결함 예측 기술의 적용도 검토 하고 있다. 공정 데이터와 열화상 이미지를 활용해 사전 품질 예측 및 실시간 제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산 신뢰성과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이달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해, 6월 초부터 미국 현지로 초도 물량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양산 및 대량 납품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ESS 산업은 탄소중립과 전력망 안정화의 핵심 영역”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ESS 부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아메카닉스는 전장·로봇 등 고부가 기구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ESS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출 제품에 특화된 설계 및 품질 기술력이 반영된 사례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