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세아메카닉스는 5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향 ESS용 엔드플레이트(ESS End Plate) 모듈의 첫 출하를 기념하는 출하식을 열었다.
이번 출하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한 ESS 부품공급계약의 일환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세아메카닉스는 5월부터 해당 부품을 본격 생산했으며,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전용 배터리에 탑재된다. 주요 납품처는 북미 및 글로벌 ESS 고객사가 포함돼 있다.
회사는 그동안 친환경 차량용 엔드플레이트(End Plate) 양상 경험을 바탕으로 ESS 부품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며, 이번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미 시장 내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향후 북미 ESS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안정적 생산과 납품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