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이 22~24일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2025 여성발명왕EXPO'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특허청 주최,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해 열리며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으로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거나 등록받은 국내외 여성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25회 여성발명품박람회와 제18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를 통합해 열린다.
제25회 여성발명품박람회는 국내 여성발명기업 60개사가 참여한다. 전시장에 식품, 리빙, 유아동, 정보기술(IT), 산업, 안전 등 여성발명품이 분야별 전시돼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참가기업 중 일부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소통 판매를 진행하여 온라인으로도 소비자를 만난다.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세계 각국의 여성 발명품 440여점이 출품된다.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상격을 결정하고 대상(그랑프리), 금·은·동 본상, 국내외 유관기관 특별상을 수여한다.
엑스포는 3일간 진행되며, 1일차에 통합개막식과 세계여성발명대회 심사, 2일차에 글로벌 여성IP 리더십 아카데미, 3일차에 세계여성발명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여성IP 리더십 아카데미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브랜드의 성공 비결(윤진호 초인마케팅랩 대표), 여성발명기업인에게 듣는 발명과 창업 사례(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디나사이프 알마샤하리 딘다도 대표(예멘)), 인공지능(AI)이 바꾸는 미래(김기환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등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빛나는 자리”라며 “올해는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 주간에 열리는 만큼, 여성 발명과 지식재산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여성의 참신하고 포용적 아이디어가 발명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로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