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올 1분기 국내 보험사(생명보험 22개사, 손해보험 31개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6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3억원(10.9%) 감소했다. 손실부담비용 증가 및 금융자산처분·평가손익 감소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악화됐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2조4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6억원 19%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개선됐으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1조863억원 악화한 영향이다.
영업지표는 개선세가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보험사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62조73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618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31조1121억원, 손해보험사가 31조6190억원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 총자산과 총부채는 각각 1300조6000억원, 116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3.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기자본은 132조5000억원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6.9% 축소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주가 금리, 한율 등 금유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보험사는 재무건전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보험사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