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를 스스로 찾아가 충전하는 이동식 충전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의 충전 로봇 '에너지 탱크(Energy Tank)'는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습니다. 사용자가 전용 앱에서 호출하면 차량이 있는 주차 공간까지 스스로 이동합니다.
200kWh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 기준으로 전기차 약 2~3대를 완충할 수 있으며 최대 120kW 급속 충전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잔량이 10%인 차량도 약 1시간 내외로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 일부 지역의 주차장, 물류시설, 휴게소 등에 배치돼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충전 요금은 kWh당 약 110원 수준입니다. CATL은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2027년까지 이 로봇을 최대 1만5천대까지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