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본격 시작…50개사 모집

AI 중소·스타트업 50개사에 클라우드 기반 GPU 무상 지원
엔비디아 최신 GPU·국산 AI 반도체 테스트베드 제공

경기도, AI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포스터
경기도, AI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포스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경기도 내 인공지능(AI) 중소·스타트업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경기도 AI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은 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신경망 처리 장치(NPU) 등 컴퓨팅 자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제공해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공공부문 최초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H200'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국산 AI 반도체 기업에는 테스트베드 환경도 지원해 국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주된 사업장을 둔 △AI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창업기업 △청년기업 등 50개사(GPU 활용 40개사, NPU+GPU 활용 10개사)다. 선정된 기업에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GPU·NPU 자원 크레딧을 기본 3개월간 무상 제공하며, 크레딧 소진 후에도 사업 기간 내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융기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오는 6월4일에는 과천시 메가존 클라우드 산학연센터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려, 실무 정보와 상담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연상 원장은 “이번 사업은 고비용 인프라 없이도 도내 AI 기업들이 첨단 기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선도하는 AI 생태계에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