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9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 타워2 스위치에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Glow to Haze(글로우 투 헤이즈)'의 발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컴백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강다니엘은 "긴장이 많이 된다.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와 달리 프로듀싱에도 많이 참여하고 내가 추구하는 음악을 직접적으로 녹여냈다. 긴장돼서 어제 3시간 밖에 못 잤다"라고 떨리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이전까지는 앨범에 하나의 명확한 주제를 담으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하나의 감정에서 다른 감정으로 연결되는 그라데이션같은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사랑의 빛이 점점 바래는 모습을 표현했다"며 "타이틀곡 'Episode'는 2번 트랙이다. 가장 뜨겁게 사랑을 할 때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아무래도 활동은 신나는 곡으로 하고 싶어서 타이틀곡으로 정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Glow to Haze'는 영화와 같은 스토리텔링을 지닌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다섯 개의 트랙은 'Glow'처럼 빛나던 순간으로 시작돼 'Haze'처럼 흐릿해지는 마음을 그려나간다. 타이틀곡 포함 네 곡을 강다니엘이 직접 작사했으며, 세 번째 트랙 'Love Game(러브 게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타이틀곡 'Episode(에피소드)'는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을 라틴 리듬과 R&B의 결합으로 표현한 곡이다. 댄스 크루 오스피셔스와 안무가 최영준이 퍼포먼스를 맡아 곡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16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