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 '다이렉트클라우드(DirectCloud)'가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Interop Tokyo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파일서버 디지털 전환(DX)을 통합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생성AI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 수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성AI 서비스 'DirectCloud AI Free'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의 최신 GPT 모델을 바탕으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를 적용, AI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일본 및 한국 리전 기반으로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문서 기반의 AI 자동 FAQ 생성, 사내 지식베이스 연동 등의 데모가 진행돼 기업용 AI 도입의 현실적인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새롭게 공개된 스토리지 계층화(Storage Tiering) 기능 또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기능은 접근 빈도가 낮은 파일을 자동으로 저비용 스토리지 계층으로 이동시키는 기술로, 이를 통해 기업은 스토리지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Interop Tokyo 2025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생성AI를 통합한 차세대 클라우드형 파일서버를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도의 보안을 갖춘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와 생성 AI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서 기업 고객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