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토요타, BMW 등이 포함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유럽연합(EU)에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수소 모빌리티 활용을 확대하자고 촉구했다.
현대차 그룹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얼라이언스(GHMA)'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 2040년 탄소배출을 9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실현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실행 방안으로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해 전기차와 더불어 탄소중립 이동수단으로 활용하자고 요청했다.수소 모빌리티 보급으로 EU의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
GHMA는 “유럽에 이미 수소차가 출시됐고, 탄소중립을 위한 도구와 법률, 자금 지원 등 인프라를 보유해 즉각 실행이 가능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완전한 탈탄소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를 통해 진정한 자동차 산업 탈탄소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GHMA는 덧붙였다.
서한에는 현대차와 BMW, 토요타 등 37개 이상 글로벌 기업이 서명했다. 이들은 수소 에너지 기반의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목표로 자동차 분야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동맹 GHMA는 7월 유럽에서 출범했다. 완성차 뿐만 아니라 볼보, 다임러트럭, 이베코 등 상용차, 보쉬와 에어리퀴드 등 부품·에너지 기업도 참여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