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함께 서기 지원사업' 2차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억원을 추가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년도 사업은 보호 종료 후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자립준비청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금융교육과 1대 1 멘토링 등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포함해 지원의 범위와 깊이를 더욱 확장했다.
이와 함께 주거 기반 마련을 통한 안정적 생활 지원과 생활정보 교육 및 관계망 형성을 통한 자립역량 제고를 주요 목표로 한다. 특히 취업이나 진학 등 진로 지원보다 청년들이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의미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이 공동 집필한 '자립생활백서'를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금융교육 콘텐츠와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정보 접근성과 자립 역량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상을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금융회사 전문성을 살린 금융교육과 멘토링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자립준비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