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K-MELLODDY'의 인공지능(AI) 플랫폼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K-MELLODDY는 국내 11개 대학, 9개 주요 제약회사, 8개 AI 개발사, 7개 연구기관, 3개 병원 등 총 3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이니셔티브이다.
K-MELLODDY는 AWS와 함께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을 예측하는 학습 기반 AI 모델을 개발해 인체 대상 시험 이전의 전임상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K-MELLODDY는 국내 병원과 제약회사들이 각자의 현지 데이터로 AI 모델을 독립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하며, AWS 기반 중앙 플랫폼에서 민감한 데이터가 아닌 결과 인사이트만 공유된다.
AWS는 암호화나 마스킹 같은 기존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데이터 공유 장벽을 극복하여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민감한 정보는 모두 각 기관 내에 안전하게 저장되며, 외부로는 학습된 모델 파라미터만 공유된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K-MELLODDY 프로젝트를 통해 38개 기관이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엄격한 의료법 준수와 신약 개발 가속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