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기업 모집…부동산 취득세 면제 등 15종 혜택

광주광역시 청사.
광주광역시 청사.

광주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5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희망 기업을 모집해 부동산 취득세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기업을 발굴·선정하는 사업으로 15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인증기간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구조고도화 자금 추가 지원, 신용보증료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부동산 취득세 면제, 재직자 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모집 공고일(8월 14일) 기준 광주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기업이다.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2차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최근 1년간 고용실적, 최근 2년간 고용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환경 등 정량평가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직원복지 증진 노력, 고용창출 확대 방안, 녹색일자리 창출사업 여부 등 정성평가로 진행되며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가점을 준다.

이계두 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적극 기여한 지역 기업들을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