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스타트업의 만남…고대 구로병원, '스마트워크카페'로 의료 혁신 앞당겨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제1차 스마트워크카페 자문 간담회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제1차 스마트워크카페 자문 간담회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지난 18일 본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1차 스마트워크카페 자문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업기업과 병원이 모여 실증과 사업화를 연계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이민우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 부단장, 고영준 연구관리팀 부팀장, 이성현 연구교수와 노보젠, 레브히트, 키가, 레듀모 등 디지털헬스 분야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창업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헬스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들은 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방안과 현장 중심 피드백 반영 과정을 공유했다.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기술 검증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 체계 및 협력 구조를 제시했다.

또 기술과 임상,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스마트워크카페 역할이 강조됐다. 구로병원은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업들은 정례화된 자문단과 협업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실증 생태계가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자문 간담회를 정례 자문단으로 확대운영하고, 임상 검토와 사업화 전 과정이 긴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고려대 구로병원은 병원과 기업을 잇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연구 성과가 임상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의료 혁신의 전초기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은 “스마트워크카페는 기술과 임상,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병원이 기술의 가능성을 실증하고, 기업이 의료현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을 실현하는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워크카페 중심 현장 간담회 정례화, 외부 전문가 세미나 확대, 스타트업 맞춤형 자문체계 고도화 등 후속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실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