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레전드 야구선수 이대형·윤석민이 여성 스포츠 서사의 새로운 장을 열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야구여왕’에서 여성 야구단의 코치로 전격 부임한다. ‘수퍼소닉’으로 불리며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던 이대형은 타격 코칭은 물론 주루 플레이의 노하우까지 전수할 예정. 전 국가대표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윤석민은 투수와 야수들의 투구를 책임지는 ‘일타 강사’로 활약한다. ‘레전드 투타’의 코치진 합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써 ‘야구여왕’은 감독 추신수, 단장 박세리에 이어 이대형·윤석민이 코치진으로 합류하며 역대급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여성 야구라는 미개척 분야를 제대로 일궈보겠다는 목표 아래, 신중한 고민 끝에 두 레전드가 코치직을 수락했다”며 “추신수-박세리-이대형-윤석민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여성 선수 출연진들의 성장과 감동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수 출신들이 낯선 무대인 야구에 도전해 창단한 여성 야구단에서 치열한 훈련과 실제 경기를 거쳐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채널A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2를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쫄깃한 스포츠 버라이어티를 예고한다.
새로운 여성 스포츠 서사의 탄생을 알리는 채널A ‘야구여왕’은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