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속성추출AI' 기술 공급

버즈니는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커머스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APlus 속성추출AI'를 비롯해 카탈로그AI, 카테고리AI 등 총 세 가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속성추출AI는 상품명, 상품정보고시, 이미지 등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해당 상품의 종류, 수량, 색상, 브랜드 등 다양한 속성값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기술이다. 판매 상품의 다양한 속성값을 정교하게 추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 노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최근 급부상 중인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에도 도움을 준다. 자사 상품을 상품 검색, 추천 등 AI 검색엔진으로 생성한 콘텐츠에도 활용될 수 있다.

버즈니,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속성추출AI' 기술 공급

카테고리AI는 상품명과 상품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상품의 카테고리를 대분류·중분류·소분류까지 자동으로 추출한다. 고객사가 요청하는 고유 세부 카테고리 체계에 맞춰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분류한다. 하루 최다 100만개 상품을 24시간 이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최근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도 단위당 가격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속성추출AI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달 중 옵션별 단위당 단가를 추출하는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플러스 AI는신세계라이브 쇼핑을 포함해 CJ온스타일, 풀무원 등 총 12곳에 커머스AI 기술을 공급하게 됐다. 에이플러스AI에서 제공하는 각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Plus AI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