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축가와 동행…나만의 집 짓기 체험

아티스틱모먼트 '내가 짓는 집: 디자인 워크숍'
꿈꾸던 집을 설계해보는 6주 집중 교육 프로그램
건축가와 함께 나만의 주택 설계 체험

내가 짓는 집 : 디자인 워크숍 포스터
내가 짓는 집 : 디자인 워크숍 포스터

나만의 집 짓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건축 설계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아티스틱모먼트(대표 박정훈·최정윤)는 주택 설계와 건축 과정을 압축해 배울 수 있는 6주 교육 프로그램 '내가 짓는 집 : 디자인 워크숍'을 2025년 10월 17일~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강연 청취를 넘어 실습과 체험으로 나만의 집짓기 노하우를 쌓는데 초점을 맞춘다. 현직 건축가와 함께 워크숍 방식으로 직접 집을 설계해보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 3명과 건축가 1인이 팀을 이뤄 설계 콘셉트 정리→도면 이해→채광·동선 검토→모형·3D 구현 순으로 집을 직접 설계한다.

가상의 부지 위에 생활동선·수납·채광·취미 등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집을 설계하고, 부지와 설계 데이터를 토대로 실제 구현 가능한 사항과 현실적 제약을 파악한다. 시공 전 단계까지 집 짓기 과정을 간접 체험해 실제 집짓기에서 시행 착오를 줄이고 내 삶에 맞는 설계 기준과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6주 교육 커리큘럼은 △DAY1(10/17) 나의 꿈, 나의 집:집짓기 전 과정 조망, 꼭 필요한 공간 정의 △DAY2(10/24) 내가 꿈꾸는 집 이야기: 유형 탐구, 라이프스타일별 공간 조닝 △DAY3(10/31) 나의 집 스케치하기: 친환경·최근 주거 경향, 건축사와 스케치 △DAY4(11/07) 나의 집 배치하기: 리모델링·인테리어 사례, 폼보드 모형 △DAY5(11/14) 나의 집 모형 만들기: 배치 구상, 건축가 크리틱 △DAY6(11/28) 전시·공유회: 결과물 발표·토론, 네트워킹이다.

EBS '건축탐구-집'에 출연한 박현근, 성수동 영화제작사·배우 이병헌 건물 설계 주역 정구원,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이재혁,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이주타, 유럽 건축을 경험한 서진원 등 경력 20년 내외 실무형 건축가들이 코칭한다.

아티스틱모먼트는 수료생에게 내집 평면 스케치·3D 설계 모델·워크숍 활동 아웃풋 파일을 수료 기념으로 제공한다.

최정윤 대표는 “나만의 집 짓기는 초기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성패가 결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멋진 집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 본인이 주택 설계의 주인공이 되보는 과정”이라며 “여러 건축사와 직접 대화하고 서로 다른 접근법을 비교하며 직접 내 삶의 방식과 취향에 따라 집을 설계해보는 현실 맞춤형 프리-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